별자리의 역사

도시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조명 속에서 고개 들어 별을 볼 기회가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조금만 여유 있는 마음으로 시골을 찾는다면 암청색의 까만 밤하늘에 옛날 사람들이 바라보던 그러한 밤하늘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 그 별자리에는 옛날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고 잊혀진 우리의 꿈이 담겨 있다. 별자리는 영어로 Constellation이라고 하는데, Constellation은 라틴어의 '별(Stella)이 함께(con) 있는 것'에서 유래한다. 맨눈으로 보는 밤하늘에 펼쳐지는 별자리의 역사와 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은 천체 관측에 중요한 기초가 된다.
별자리의 역사
5000년 전,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별점을 치기 위해 밝게 보이는 별들을 연결하여 주로 동물의 모습 등에 비유를 해서 별자리 이름을 붙였다. 이것이 별자리의 시초이며, 태양이 지나가는 길인 황도를 따라 12별자리가 만들어졌다. 이 12별자리는 양, 황소, 쌍둥이, 게, 사자, 처녀, 천칭, 전갈, 궁수, 염소, 물병, 물고기자리이며 오늘날 황도 12궁이라고 부른다. 그리스 시대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AD 150년 경)는 오랜 세월 동안 신화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안드로메다, 페르세우스, 오리온 별자리 등 48개의 별자리를 확정하여 그의 저서 '알마게스트'에 기록하였다. 15세기에는 배를 타고 남쪽으로 여행을 하게 되면서 그리스 지방에서 볼 수 없었던 남쪽 하늘의 별들이 관측되게 되어 남천의 별자리가 만들어졌다. 독일의 바이어가 1603년 출판된 <우라노메트리아>에 남천의 12별자리를 수록하였다.

황도 12궁
1609년부터(17세기 초)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이 가능해지면서, 일각수, 삵갱이, 작은 사자 등의 어두운 별을 추가한 별자리가 만들어졌고, 18세기로 오면서 과학 기술의 발달과 실험 도구의 발달로 망원경, 현미경, 펌프 등 기계의 이름이 붙여진 별자리가 만들어졌다. 1928년 국제 천문학 연맹(I.A.U.)에서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에 근대에 만들어진 여러 개의 별자리 중에서 적당한 것을 선택하여 총 88개의 별자리를 확정지었다. 별자리의 경계도 구분하여 현재는 88개의 별자리가 사용되고 있다. 천문 현상의 위치를 적경과 적위로 나타낼 수 있으므로 별자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도 있으나, 인류의 오랜 문화와 역사가 숨쉬고 있는 별자리를 아직도 천문학자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다.
별자리 이름과 약자
88개의 별자리 이름은 라틴어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보통 3자로 된 약어를 사용한다. 즉, 큰곰자리의 별자리 이름은 Ursa Major이므로 UMa로 나타낼 수 있으며, 작은곰자리의 별자리 이름은 Ursa Minor이므로 UMi로 나타낼 수 있다.
별의 밝기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에 그리스의 관측 천문학자 히파르커스가 처음으로 별의 밝기를 정하였다. 즉, 눈으로 보아 가장 밝은 별 20개를 1등성,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별을 6등성으로 정하였다. 현재는 1등성이 6등성보다 약 100배 밝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등급간의 밝기 차가 2.5임도 알게 되었다. 1등성은 2등성보다는 2.5배, 3등성보다는 약 6.3배(2.5²)가 밝다. 또한, 망원경의 발달로 6등급 이하의 어두운 별도 관측이 가능하며 세계 최대의 망원경으로는 약 23등급까지 천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별이름
밝고 눈에 띄는 별은 예로부터 시리우스나 베가(직녀) ,알테어(견우)등의 이름이 있다. 지금까지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이름은 약 30여가지로 그리스, 아라비아,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 이와는 달리 이름이 붙어 있지 않은 별은 별자리 중에서 밝은 순서대로 α(알파), β(베타), γ(감마)… 등 그리스 문자의 알파벳순으로 부른다. 예를 들면, 센타우루스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은 센타우루스 자리 알파(α Centauri)라고 부른다. 그러나 26개의 알파벳으로는 부족하므로, 백조자리 61성 등과 같이 적경의 순으로 부르거나, 여러 가지 별의 표에 있는 번호로 부르거나 한다.

오리온자리를 이루고 있는 별들의 이름과 독수리자리의 1등성 알타이르
별자리 익히는 법
별자리를 이루는 특징적인 형태를 외워두면 쉽다. 큰곰자리의 일부분인 북두칠성, 목동자리 5각형, 처녀자리 Y자형, 헤라클레스의 찌그러진 H형, 사자자리 좌우 바뀐 ?형, 백조자리 †형, 전갈 낚시 바늘 모양, 궁수자리의 일부분인 남두육성, 세페우스 오각형, 카시오페이아 M자형, 페가수스 사각형, 마차부 오각형, 오리온 사각형과 삼태성, 황소자리 V자형…. 이들 밝은 별자리를 찾은 후 다른 별자리도 연관시켜 찾아나간다. 이 때, 성좌도나 별자리 보기 판을 참조하여 비교 관찰해 나가면 별자리는 쉽게 익힐 수 있다. 별자리에 얽힌 신화와 전설을 연관지어 별자리를 익히면 한결 재미있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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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별자리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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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들레홀씨 | 2008/03/22 19:52 | 페기수스 별자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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